한국과 조선의 대표가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10시 개성 남북경제협력사무소에서 금강산과 개성관광 프로젝트 회복 문제와 관련해 실무회담을 시작했다고 한국 통일부 관원이 이날 밝혔습니다.
한국과 조선은 이번에 금강산관광프로젝트가 중단된지 19개월, 개성관광프로젝트가 중단된지 14개월만에 관광회복 관련 정부간 회담을 진행합니다.
한국측 단장인 통일부 교류협력국 김남식국장은 매체에, 한국 관광객이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으며 관광객의 인신안전보장제도를 구축하는 등 관광프로젝트 회복에 필요한 3대 조건에 대해 조선측과 진심으로 되는 협상을 진행할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선측 단장은 아태평화위원회 참사 강룡철이 맡았습니다.
한국측은 3대 조건을 다시 한번 천명하는 외에 관광객의 인신안전을 담보하는 제도의 하나로, 금강산지역에 준정부기구인 "금강산관리위원회"를 설립해 여러가지 사고와 사건을 제때에 처리하도록 할것을 조선측에 제기할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