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주둔 조선인민군 대표부 대변인은 29일 미국측이 즉시 조한군사분계선 비군사지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국의 "반조선 음모활동"을 저지시킬 것을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이로 인한 후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표했습니다.

대변인은 최근 한국 군부측이 15개 언론과 비군사지대에서의 취재를 보장할데 관한 양해비망록을 체결한 것은 이런 언론들이 비군사지대와 부근 지역에서 취재보도하고 '반조선 자료를 만드는 것을 지지하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변인은 한국측의 이런 거동은 '정전협정을 무시'하고 비군사지대를 '대조선 심리전 전쟁터'로 삼고 '조선반도의 긴장정세를 격화'시키는 행위라고 표했습니다.

대변인은 미국은 한국군의 이런 행위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표했습니다.

대변인은 즉시 한국 당국의 이런 행위를 중지시킬 것을 미국에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이 지역에서 일단 '인원 사상을 망라한 예측키 어려운 사태가 발생'한다면 미국측이 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고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