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10일 이라크에서 백여명을 숨지게 한 여러차례 테러습격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규탄했습니다.
성명은 유엔은 이라크 인민들과 단결해 이런 "소름이 끼치고 아무런 도리가 없는"죄행에 공동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바빌주, 안바르주, 와시트주, 니네베흐주 등지에서 10일 군대와 경찰, 민간인을 상대로 한 20여차례의 폭탄 습격과 총격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이미 114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라크 현지 정치 분석인사들은 10일에 발생한 일련의 습격은 이라크에 있는 "알카에다"조직이 지난 4월 중순에 이라크안전부대가 이 조직의 두목 두명을 총살한데 대해 보복한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