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군부측은 16일 만일 한국측이 조선에 대한 심리전을 중지하지 않는다면 조선은 한국측 인원의 군사분계선 육로 통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6일 조선중앙통신사는 조한 장성급 군사회담 조선측 대표단이 이날 한국측에 보낸 통지문을 통해 한국측에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지문은 한국측이 조선측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일부 단체들이 조선측에 소형 반도체라디오, 1달러 지폐, 삐라, CD를 살포하는 것을 허락한다면 이는 조선에 대한 모욕이라고 썼습니다.
통지문은 만일 한국측이 계속 쌍방이 체결한 협의를 위반한다면 조선측은 조치를 취해 한국측 인원의 군사분계선 육로 통행을 제한할 것이며 이로 하여 생기는 후과에 대해서는 한국측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