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5월 31일 이스라엘이 무력으로 가자지대로 향하는 구원선대를 가로막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4인으로 구성된 국제조사소조를 설립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조사소조는 뉴질랜드 전 총리 제푸리 파머를 위원장으로 하고, 곧 퇴임하게 되는 콜럼비아 대통령 알바로 우리베가 부의장을 담임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조사소조는 오는 10일 조사에 착수하고 9월 중순 첫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조사소조는 유엔 안보이사회 의장성명에 따라 조사임무를 완수하고 이스라엘과 터키 양국정부와 전면 협력을 전개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조사소조의 설립이 이스라엘과 터키 양국관계와 전반 중동지역정세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