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2010년 제3차 기후변화 담판이 2일 독일 본에서 개막했습니다.
약 190개 나라의 4500여명 대표들이 이번 담판에 참가해 연말 메히꼬 칸쿤에서 소집되는 유엔기후변화 총회를 위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번 담판 개막에 앞서 "유엔기후변화 기틀 공약" 비서처 신임 집행비서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는 담판이 진전을 이룩하도록 추진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응당 5가지 "관건분야"에서 역사적인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여기에는 선진국가의 방출량 감소 지표, 개도국에 대한 원조, 자금 쾌속 가동의 실시, 방출량 감소 조사메카니즘 및 법률협의 형식 등이 망라됩니다.
이번 담판은 6일 끝나게 됩니다.
칸쿤총회 개막 전, 유엔은 또 10월 중국 천진에서 제4차 기후담판을 갖게 됩니다.
지난해 코펜하겐 총회이후 올해의 두차례의 담판을 거쳐 유엔 기후변화총회 각측은 상호 신임을 재구축하고 있으며 두개 특설사무소조도 새로운 담판문건을 준비하는 면에서 큰 진전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각측이 칸쿤총회에 앞서 전적인 공감대를 달성하는데는 여전히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