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조미대령급 실무회담은 16일 조미공동조사단 설립 제안과 관련해 재차 토론을 가졌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하여 쌍방은 28일 전후 제 6차 조미대령급 실무회담을 재개하기로 결정지었습니다.
조선측 대표는 조미 공동조사단을 설립하자고 한 조선측의 제안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것으로 "천안"함 사건의 진상을 조사해 조선반도에 조성된 군사긴장정세와 대치상태를 해소하기 위한것이지만 미국은 이를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간주한다고 하면서 이는 토론의 진척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조선측은 회의에서 조사단의 명칭, 단장급별, 인원수 등을 확정해 조속히 조사를 전개할데 대해 제의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측은 이에 대해 더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하면서 다음번 실무회담에서 입장을 표명하기로 결정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