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일부는 한국측은 조선측이 "천안"함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에 대해 책임적인 조치를 취할 것과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보하는 것을 회담의제로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예비회담을 진행할 것을 제의했다고 표시했습니다. 이밖에 조선반도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은 한조 정부간 고위급대회를 제의했습니다.
한국통일부는 조선측이 이날 오전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의 명의로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에게 전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측은 전문에서 한국측이 이에 앞서 제의한 회담의제가 군사와 관련된 문제여서 "'천안'함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에 대한 쌍방의 견해를 밝히고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정세를 완화하기 위해" 고위급 군사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한다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