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로동신문"은 5일 논평을 발표하고 한국당국이 조선과 한국간 대화문제에서 조선의 대화제안에 실제행동으로 무조건 호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로동신문"은 한국 이명박 대통령이 며칠전에 한 연설에 대해 이로써 처음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3월 1일 기념식에서 한국은 이미 열린 마음가짐으로 수시로 조선과 대화를 할 준비를 갖췄다고 했습니다.
논평은, 한국과 미국이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할 무렵 한국당국이 조선과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한 것은 대화를 희망하고 조선과 한국 관계를 개선하려는 그들의 성의를 의심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논평은 또한 조선과 한국 관계를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조선은 광범위한 대화와 협상 제안을 내놓았으며 아무런 전제조건도 첨부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한국당국이 만일 진정으로 대화를 희망하고 조선과 한국관계의 개선을 희망한다면 응당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고 대항정책을 포기하며 조선의 대화제안에 무조건 호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2월 말부터 3월 10일까지 키리졸브와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3월 1일 평양에서 연설을 발표하고 조선은 이미 대화와 전쟁의 두가지 준비를 갖췄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