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이 8일 전한데 의하면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장재언 위원장은 7일 오후 한국적십자회 총재에게 통지문을 재차 보내고 억류한 31명 조선인을 모두 송환할 것을 한국에 요구했습니다.
통지문은, 조선은 한국측이 먼저 27명을 돌려보낼데 대한 주장을 수용할수 없다고 하면서 "반드시 31명을 기존의 배에 앉아 표류시의 길을 따라 조선에 돌아오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지문은, 한국측이 4명의 조선인원이 "자원적으로 귀순"하려 한다고 한데 대해 조선은 승인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통지문은 또한 조선은 9일 판문점에서 조선적십자회 실무접촉을 가지고 쌍방 당사자와 그 가족이 직접 확인할 것을 주장한다고 했습니다.
2월 5일, 조선인 31명이 배에 탑승하여 바다에서 조개를 잡다가 짙은 안개때문에 방향을 잃고 "북방한계선"을 넘은 후 한국측에 의해 억류되었습니다. 한국은 이달 3일 조선측에 통보를 보내고 판문점을 통해 27명을 송환하며 기타 4명은 더는 조선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기 때문에 송환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는 조선측의 거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