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지역의 수역에서 이날 오전 리히터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인원피해와 재산손실에 관한 보고가 없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관측수치를 분석한 후 지진 진급과 이에 앞서 공표한 리히터 규모 7.2를 리히터 규모 7.3으로 고쳤습니다. 기상청의 관측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11시 45분에 발생했으며 진앙은 미야기현 아지카 한토 동쪽 160킬로미터 부근의 수역입니다. 진원 깊이는 약 10킬로미터 됩니다. 미야기, 아오모리, 후쿠시마 등 지역에 강한 진감이 있었습니다. 그후 같은 수역에서 또 리히터 규모 5.2와 리히터 규모 6.3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후 일본 기상청은 아오모리현부터 후쿠시마현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이 해안과 강어구 부근 지역에 접근하지 말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후 기상청은 현지에서 최고 60센치미터의 파도를 관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