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4일 오전, 지진피해로 조성된 금융시장의 자금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일본 중앙은행은 공개적인 시장 조작을 통해 금융시장에 12조엔을 긴급 주입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 규모는 이에 앞서 선포한 7조엔을 넘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은 11일 발생한 일본 강진으로 일본 금융기구가 신용대출을 줄여 금융시장에 자금부족 상황이 나타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일본중앙은행은 14일 입찰과 경매의 방식으로 시장에 거액의 단기 자금을 제공했습니다.
작년 5월 유로구 채무위기로 금융시장에 혼란이 발생한 이래 일본은 이번에 처음 단기 금융시장에 긴급 융자를 제공했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은 또 금융시장의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16일부터 17일까지 3조엔의 일본 국채를 공개 구매할것이며 이로써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유동자금 부족 상황을 보다 완화시킬거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