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헌법수정안 전민표결 최고사법위원회 위원장인 모함모드 아티야는 20일 이집트 헌법 수정안이 19일 전민표결에서 통과되었다고 선포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전민표결에서 헌법 수정안은 최종 77%에 달하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헌법 수정안은 원래의 헌법 제9조항에 대해 수정했는데 대통령 임기, 대통령 입후보자 자격, 사법감독 선거, 부대통령 임명, 비상사태 선포 등 조항이 수정범위에 포함되었습니다.
헌법 수정안에서 크게 수정된 부분은 대통령 임기를 6년에서 4년으로 줄이고 한번만 연임하도록 규정한 것입니다.
분석가들은 헌법 수정안의 통과는 2월 11일 무바라크 대통령이 사직하고 무장부대 최고위원회가 국가권력을 장악한 이래 이집트가 정치과도와 민주진척에서 관건적인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며 의회와 대통령 선거에 조건을 창조했다고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