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군부측 인사는 20일저녁 한국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한국측은 미군병사들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경거망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인명피해 등에 대한 후과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통지문은 3월 1일부터 8일까지의 기간에만 해도 미군병사들은 사전통보가 없는 상황에서 북남관리구역 군사분계선 100미터 범위내에 100여차례 들어왔으며 조선측 군인에 대한 도발행위는 50여차례에 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통지문은 미군의 이런 행위는 남북간에 달성한 협의를 엄중하게 위반한 것이며 군사분계선지역의 긴장정세를 격화하는 "매우 위험한 도발"로서 절대 용인할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선과 한국간의 협의서에 따르면 남북 쌍방의 근무인원들은 북남관리구역 군사분계선에서 각자 100미터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만약 100미터 범위내에 진입하려면 응당 상대측에 사전통지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