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회사는 2일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방사성물질 오염수 누출의 진원지를 이미 찾았다고 선포했습니다.
도쿄전력회사의 성명에 따르면 이날 오전 2호기의 전선 수직갱내에서 방사선량이 시간당 1000밀리시버트를 넘는 물을 발견했으며, 수직갱 측면의 콘크리트 벽에서 또 약 20센치미터 길이의 균열을 발견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수직갱내의 물은 바로 균열을 통해 바다로 흘러들었습니다.
도쿄전력회사는 콘크리트를 주입하여 균열을 막으려고 준비하는 한편 오염수가 누출되어 수직갱내에 들어간 경로를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15명으로 구성된 미군 방사선피해관리 전문부대 선발대가 이날 오후 주일 미군 요코하마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 선발대는 미군이 일본을 도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처리하게 되는 155명방사선피해관리 전문부대의 일부입니다. 이 부대는 가능하게 방사성물질 검출, 긴급수색구조를 진행하며 또한 복사를 받은 인원들을 도와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등 과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한편 최신소식에 따르면 이날 16시까지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하여 1만 1828명이 숨지고 1만 5540명이 실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