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이 1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1호기 원자로 건축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커버공사가 완공됐고 커버 내부의 공기를 여과한 후 외부로 배출하는 도관도 시운행을 시작했다고 선포했습니다.
수소 폭발로 크게 파손된 후쿠시마 제1원전 발전기내의 방사물질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6월부터 원자로가 소재한 건축물을 커버하기 시작했으며 완공 후 원자로 건축물 전체가 커버됐습니다.
1호기에 이어 3호기와 4호기도 수소폭발로 파괴됐기에 도쿄전력은 두 발전기의 원자로가 소재한 건축물도 똑 같은 확산방지 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도쿄전력이 일전에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1호기 원자로가 소재해 있는 건축물의 일부 지역에서 방사선이 최고로 시간당 3천에서 4700 밀리시버트가 검출됐습니다.
이는 건축물 지하의 방사성 오염수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