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8일 논평을 발표하고 한미 연합군사연습이 남북관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논평은 "키리졸브" 군사연습은 조선의 주권에 대한 "용서할수 없는 엄중한 군사도발"이며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제사회에 대한 "난폭한 도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논평은 또 조선을 상대로 한 이 군사연습은 위기에 처한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칠것이며 조선반도의 긴장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27일, 한미 두 나라 군대는 2월 하순부터 한국에서 "키리졸브"과 "독수리" 연합군사연습을 진행할것이라고 선포하고 "키리졸브"연습은 방어목적의 정례군사연습으로 한미 양군의 방어준비능력을 높이고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습에는 2100여명의 미군과 약 20만명에 달하는 한국군이 참가할 예정이며 연습은 2월 27일에 시작해 3월 9일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