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13일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과 조선 대표가 23일 베이징에서 회담하게 된다고 선포했습니다.

성명은 미국 조선정책 특별대표 데비스와 조선 외무성 제1부상 김계관이 인솔하는 대표단이 23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가진다고 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쌍방이 지난해 7월과 10월 각기 뉴욕과 제네바에서 진행했던 토론을 계속하게 됩니다.

미 국무부 빅토리아 눌란드 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에서 이번 회담은 미국과 조선이 과거 진행했던 두차례 회담의 연속이라고 하면서 미국은 이번 회담을 빌어 조선이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해 실질적인 보조를 취할 용의가 있는가 하는 것을 판단할수 있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눌란드 대변인은 또한 이번 회담의 중점은 6자회담 재개에 있다고 하면서 그러나 쌍방은 조선에 대한 식품원조 문제를 언급할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2003년 8월 이후 중국과 조선, 미국, 한국, 러시아, 일본은 조선반도 핵문제와 관련하여 여러 차례 회담했습니다.

최근 회담은 2008년 12월 베이징에서 열렸으며 그후 조선반도 비핵화 행정은 중단상태에 빠졌습니다.

조선은 2009년 4월 6자회담에서 탈퇴한다고 선포했지만 그후 여러번 6자회담에 복귀할 의사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