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홍뢰(洪磊)대변인은 21일 베이징에서 개최한 정례기자회견에서 시리아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은 일관하고 명확하다고 했습니다.

아랍국가연맹이 얼마전 중국의 시리아 문제 관련 입장이 바뀌였다고 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자의 물음에 대답하면서 홍뢰대변인은 중국은 시리아정세의 발전을 계속 긴밀하게 주목하고 있으며 시리아의 위기가 계속 심각해지고 민간인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며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시리아정부와 관련 각측에 모든 폭력활동을 즉각 전면적으로 중단하고 선결조건이 없는, 포용하는 정치대화를 진행하여 전면적인 정치개혁방안과 체제를 협상할것을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홍뢰대변인은 중국은 국제사회는 응당 시리아의 주권과 독립, 통일, 영토완정을 충분히 존중하고 시리아인민의 자주적인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시리아에 대해 무력간섭을 실시하거나 이른바 "정권교체"를 강행시키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은 폭력을 즉각 중지하고 시리아의 민간인들을 확실하게 보호하며 시리아에 인도주의 원조를 제공하고 외부 군사력의 간섭을 피할데 관한 아랍국가들의 주장을 지지하며 시리아 문제가 아랍국가연맹의 범위내에서 정치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되기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홍뢰대변인은 중국은 시리아 정부와 시리아의 각 정치파벌, 아랍국가, 아랍국가연맹과 소통을 유지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시리아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는데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