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원 고위급 관원은 22일 오바마대통령이 무역집법부문을 신설하기로 제의한 것은 중국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며 미국도 중국과 무역전을 펼칠 용의가 없다고 표했습니다.
미 국무원 에펙사무 담당 고위급 관원 클렘은 이날 워싱톤 외국기자센터에서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올해 1월 오바마 대통령은 무역집법부문을 하나 신설해 일부 나라의 불공평 무역행위를 조사하게 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이달 중순 오바마 대통령은 국회에 교부한 2013년 재정연례 예산에서 신설할 무역집법부문은 6개 정부기구와 관련 항목의 합병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명확히 표시했습니다.
이 부문은 수출을 추진하고 미국기업경쟁력을 높이며 중국에 조사인원을 증파해 중미무역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렘은 이런 변화는 미국이 중국 또는 기타 그 어느 나라를 상대로 무역전을 펼치기 위한 준비작업이 아니라 미국이 기타 나라가 양자 또는 다자협의에 요구에 따라 행사하는 것을 보다 잘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미경제무역문제와 관련해 지난주 습근평 중국국가부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미국측과 매우 적극적이고 아주 건설적인 협상을 진행했고 중미 두나라가 일부 비교적 돌출한 문제를 해결하는데서 합의를 보았으며 만족스러운 진전을 이룩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