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무총장 대변인 사무실은 23일, 유엔 반기문사무총장과 아랍국가연맹 아라비서기장은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유엔 코피·아난 전 사무총장을 유엔과 아랍국가연맹의 시리아위기 특사로 임명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성명은 아난 전사무총장은 곧 유엔사무총장과 아랍국가연맹의 시리아문제 고위급대표가 되며 시리아문제와 관련해 중재를 실시하고 "시리아 국내의 폭력과 인권침범행위를 끝내고 시리아 위기의 평화해결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유엔특사는 시리아 국내외의 대화 참여측과 광범위한 협상과 접촉을 진행하여 시리아의 폭력과 인도주의 위기를 끝내도록 하고 시리아정부와 반대파가 전면적으로 정치대화를 진행하도록 하여 시리아인의 주도하에 포용하면서 정치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추진하고 시리아 인민의 민주수요를 만족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총회는 16일 투표를 통해 시리아 문제 관련 결의를 채택하고 특사 1명을 임명하여 시리아의 위기를 해결하는데서 중재역할을 할것을 유엔에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