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르 지역에 진입하기 위해 식품 등 구제물자를 만재한 7대의 트럭으로 구성된 적십자 국제위원회 차대가 2일 오후 홈스시에 도착했습니다. 같은 날 러시아는 시리아에 군사원조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시리아 매체가 1일 전한데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은 소란사태 중심인 홈스주 아무르지역을 완전히 장악하였습니다. 시리아 병사는 현지 주민들에게 식품을 발급하고 부상자를 이송하였습니다.
시리아 반대파무장인 "시리아자유군" 지도자는 자유군이 이 지역에서 철수한 것은 "전술적인 철거"라고 했습니다.
적십자 국제위원회와 시리아홍신월회 인원은 이미 시리아 당국의 동의를 거쳐 2일 아무르지역에 진입하고 식품과 약품공급, 인원철수 등 여러가지 원조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한편 러시아 외교부 루카스비치 대변인은 2일 모스크바에서 시리아가 군사침입을 받는다 하더라도 러시아는 시리아에 군사원조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루카스비치는 이날 러시아 외교부에서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소련과 시리아가 1980년에 체결한 "우호협력조약"은 여전히 효력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조약은 "만일 러시아와 시리아 그 어느 한측의 평화와 안전이 위협을 받거나 세계평화와 안전이 위협받고 파괴당할때 쌍방은 즉각 협상해 입장을 조율하고 공동으로 협력하여 이런 위협을 제거하고 평화를 회복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했습니다.
루카스비치는 이 조약은 상술한 상황에서 쌍방이 협상할 것을 요구하였지만 러시아가 시리아에 군사원조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때문에 러시아는 시리아에 군사원조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밖에 유럽연합 지도자는 이날 유럽연합이 최근 시리아를 상대로 내린 제제결정을 비준하였으며 동시에 시리아에 더 한층 되는 제재조치를 실시할 것을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같은 날 프랑스는 시리아 주재 프랑스대사관을 페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스위스와 영국도 시리아 주재 자국 대사관을 페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