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은 담화에서 한국측 조직위원회가 중국측과 "세계불교도우의회"와 맺은 약속을 여러번 어기고 달라이라마의 대표를 "세계불교도우의회"에 참가시켜 중국의 수많은 불교도들의 감정을 해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변인은 또한 중국불교대표단은 한국측의 행위에 큰 불만과 강력한 항의를 표시하고 12일 이번 회의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변인은 담화에서 지금까지 중국불교협회와 한국 조계종은 보다 밀접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한국 조계종 조직위원회가 약속을 어기고 불교의 이름을 빌어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여 종교의 조화로운 분위기를 파괴하고 중국과 중한 양국 전통적 종교친선을 크게 해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변인은 중국불협회는 한국측의 행위를 이해하기 어렵고 또한 이런 행위에 분개를 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담화에서 중국불교협회는 "세계불교도우의회"와 많은 집행위원, 여러 나라 대표들이 중국불교계에 보내 준 이해와 지지에 사의를 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변인은 중국불교계는 "세계불교도우의회"와의 우호협력관계를 계속 튼튼히하고 발전시켜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또한 중국불교협회는 조계종을 망라한 한국 불교계와의 전통적 종교 우의도 아주 소중히 여긴다면서 한국 조계종이 불교의 계율을 엄격히 견지하고 자비와 조화의 정신을 발양하여 중한 양국 불교의 우호교류에 양호한 조건과 분위기를 창조할 것을 희망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