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기상부문이 최신 발표한 조기경보에 따르면 태풍 "사올라"가 2일 새벽 3시 20분 경 대만에 상륙했습니다.
"사올라" 폭풍권은 이미 대만 각지와 팽호(澎湖)지역을 휩쓸고 있으며 폭우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세의 영향으로 태풍 "사올라"는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점점 약해지는 추세를 보일것입니다.
복건홍수방지부문은 "사올라"가 2일 저녁무렵부터 3일 오전까지 복건(福建)과 절강(浙江) 연해에 두차례 상륙할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복건성홍수방지 지휘부는 이미 1일 18시 태풍방지 II급 비상기제를 가동하고 약 6만여명의 해상인원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중국농업부도 1일 2개의 실무팀을 복건과 절강, 강소(江蘇), 산동(山東) 등 4지역에 각기 파견했습니다.
지금 중국 장강 중류 간류의 수위는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화북, 동북, 서북, 서남, 동남연해 등 부분적 지역에서 폭우가 지속되고 태풍 "사올라"와 "담레이"가 잇달아 동부연해에 상륙하게 되는 상황에 비추어 국가홍수방지 총지휘부는 1일 오후 태풍방지 비상대응등급을 III급에서 II급으로 상향조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