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한국 이명박 대통령의 다케시마(한국명 독도) 방문에 항의하기 위해 소환했던 무토마사토시 한국 주재 일본대사가 22일 서울에 복귀했다고 일본 겐바코이치로 외무장관이 이날 도쿄에서 밝혔습니다.

겐바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노다요시히코 총리는 21일 다케시마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하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 무토대사가 서울에 복귀하여 대사관에서 관련 지휘를 하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후지무라마사오 내각관방장관은 21일 일본정부는 이날 다케시마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공동으로 회부할 것을 한국정부에 건의하기로 결정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외교통상부 김성환 장관은 이날 일본이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할 것을 건의한 것은 "아무런 검토 가치도 없다"다고 표하고 한국정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