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개최된 제2회 중국해외투자연례회의가 23일 "대 미국투자"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참가자들은 비록 중국기업들의 대미투자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그 총투자액이 비교적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중국기업의 대미투자는 중미 경제무역관계의 발전에 이롭다고 보았습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중국 대륙은 대미투자의 성장폭이 두번째로 빠른 외국직접투자 내원지였으며 그 연 평균 성장폭은 72%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총투자액으로 볼때 중국의 투자는 미국에 대한 외국자본 직접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에서는 1%도 안되었습니다.
홍콩 및 마카오 주재 미국 총영사는 축사에서 "미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여전히 큰 성장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2011년 1월에 "미국 선택"계획에 서명했는데 이는 세계 각지의 투자자들에게 편의를 주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미국상회 손신(孫晨) 주석은 포럼에서 미국은 세계 최대의 선진국이고 중국은 최대의 개도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세계 최대 경제체인 미국과 제2대 경제체인 중국이 호혜상생의 경제무역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