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17일 선후로 겐바 코이치로 일본 외무상과 모리모토 사토시 방위대신과 회담을 갖고 미일 동맹 강화를 호소했습니다.
파네타 국방장관은 일본과 중국이 냉정하고 건설적인 태도로 "센카쿠제도"(중국명"조어도 및 그 부속섬)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겐바 코이치로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파네타 장관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보담보와 번영을 위해 지금이 바로 미일관계를 강화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습니다.
겐바 코이치로 외무상은 일미안보체제는 일본의 안전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을 수호하는데서 빠질 수 없는 요소라고 표했습니다.
그는 향후 일미관계를 지속적으로 돈독히 할 것이라고 하면서 일본은 큰 국면에서 출발해 일중관계를 냉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리모토 사토시 방위대신과 회담한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파네타 장관은 미국과 일본은 동맹의 역할과 책임, 능력을 다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미일 양국은 정보안전과 우주개발, 네트웍안전, 미사일방위 등 분야에서 동맹관계를 심화해야 한다고 하면서 향후 미일 양국의 안보협력대강을 수정할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또 MV-22"오스프리"수직이착륙기를 일본에 배치한 것은 일본의 방위전개에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미국측은 수직이착륙기의 안전성능 담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모리모토 방위대신은 일미 양국은 향후 각종 공동군사연습을 통해 동태적인 방어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미국은 "센카구제도"(중국명:조어도 및 그 부속섬)의 주권귀속문제에 대해 그 어떤 입장도 발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이 문제에 대한 일중 양국의 대립상태에 우려를 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당사국들이 외교적인 수단을 통해 냉정하고 평화로우며 건설적인 태도로 분쟁을 해결하길 바란다고 하면서 이것이 일중 양국의 국가이익에 부합된다고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