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18일 오전 자살성 폭발습격사건이 발생해 8명 외국인을 포함한 12명이 숨졌습니다.
카불 경찰측 책임자는 아침 6시 45분경, 한명의 습격자가 폭탄을 가득 실은 자동차를 몰고 카블 공항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소형 버스를 들이받아 버스 승객 8명과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운전수 1명 그리고 행인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습격자는 현장에서 폭사했습니다.
현재 조난당한 8명 외국인의 국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제2대 무장기구인 "이슬람당"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 기구의 한 여성 자살성 습격자가 이번 습격사건을 저질렀다고 표시했습니다.
성명은 이번 사건은 미국인이 이슬람 선각자 모함메드를 모독한 영화를 만든 것에 보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