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측이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광명성 3호"실용위성을 탑재한 "은하3호'로켓은 10일부터 22일 기간에 발사됩니다.
조선이 이달 1일 위성발사 계획을 발표한후 한국측은 고도의 경계상태에 처해있습니다.
한국 국방부 고위층 인사는 일전에 한국국방부는 합동참모부와 손잡고 종합위기관리실무팀을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실무팀은 국방부 정책실과 정보본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의 10명 정도의 실무인원들로 구성되었으며 단시일내 국방부 군사지휘본부에서 조선 로켓발사 준비상황을 집중분석, 장악하고 관련자료를 제때에 정부와 군 당국에 제공하게 됩니다.
한국 군부측은 조선의 로켓이 궤도를 이탈해 한국해역에 추락할 가능성에 대비해 "패트리오트"요격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방안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6일 관련해역에 "세종대왕"호 등 구축함을 파견해 로켓의 궤적을 추적하게 됩니다.
한편 한국은 미국과 일본과도 다그쳐 협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연합통신에 따르면 임성남 6자회담 한국측 대표단 단장은 현지시간으로 4일 워싱턴의 미 국무부 청사에서 데이비드 미 국무부 조선정책 특별대표를 회견하고 조선의 로켓발사 대응책을 협상했습니다.
임성남 단장은 회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미쌍방은 조선의 로켓발사가 유엔안보리의 결의를 어긴것으로서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라고 한결같이 인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쌍방은 조선이 발사계획을 포기하도록 최대한 외교노력을 진행할데 대해 합의를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쌍방은 또한 조선이 계획대로 로켓을 발사할 경우 올해 4월 발표한 안보리 의장성명에 근거해 안보리가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