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월22일 유엔안보이사회는 15표 찬성의 표결결과로 조선 위성발사 문제와 관련된 제 2087호 결의를 한결같이 통과했습니다.

결의는 조선이 안보리의 해당결의의 규정을 준수해 탄도미사일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하지 말것을 요구했습니다.

결의는 또한 평화적이고 외교적이며 정치적인 방식으로 해당문제를 해결할것을 희망하며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한다고 재천명했습니다.

유엔 주재 중국 상임대표인 이보동(李保東) 대사는 찬성표를 넣은 후 내외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해 균형적으로 각측의 관심사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보동 대사는 조선반도 정세가 현재 관건적인 갈림길에 처해있으며 기회와 도전이 병존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안보리의 최초의 초안에는 많은 제재적 내용과 조치가 있었다면서 중국측은 이런 조치가 정세의 완화와 외교노력에 불리하며 조선의 경제민생, 그리고 각국과 조선간의 정상적인 무역과 왕래에도 손해를 줄것이라고 주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동 대사는 한달남짓한 동안의 밀접한 협상을 통해 방금 통과된 결의에는 이런 내용이 없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이번 결의는 각측이 반복적으로 협상한 결과로서 조선위성발사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입장을 표명했을뿐만아니라 대화와 협상을 통해 반도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바라며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하는 등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전반적으로 균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보동 대사는 국제사회의 현 급선무는 정세의 악화를 방지하는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새해에 해당각측들이 성의를 보여 반도평화안정 대세를 수호하는데 주안해 오해를 해소하고 상호신뢰를 증진하며 서로간의 관계를 개선할것을 희망하면서 이 역시 결의가 해당각측에 전달한 명확하고도 중요한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