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국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6일 오후 전화회담을 가졌습니다.

쌍방은 두 나라의 새 정권 출범을 계기로 "미래를 지향"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일치하게 확인했습니다.

이는 한일 두 나라 신임 정상간의 첫 전화회담입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두 나라 정상은 양자관계의 발전방향 등과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행 대변인은 쌍방은 또 유엔안보이사회가 조선의 제3차 핵실험에 대한 추가제재결의를 통과하도록 일,미,한 삼국이 협력할데 대해 확인했습니다.

회담에서 아베신조 총리는 일한 두나라간에 주권분쟁이 있는 다케시마(한국명 독도)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베신조 총리는 양국간에 비록 난제가 있긴 하지만 응당 큰 국면에서 출발해 미래를 지향한 일한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하면서 한국측과 밀접한 협력을 전개하길 바란다고 표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찬동을 표했지만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역사인식이 여전히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행 대변인은 아베신조총리가 박근혜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초청했다고 하면서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