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군 대변인은 20일 이스라엘이 단기 휴전기간에 가자지대로부터 날아온 포켓포탄을 습격을 받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휴전을 중단하고 이미 "상응한 반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에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은 모두 적십자국제위원회의 임시적 인도주의 휴전제의를 받아들여 가자 동부충돌에서 부상한 인원들이 순조롭게 철수하도록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오후 휴전상태가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휴전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면서 휴전의 종결을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프로텍티브 에지"작전이 20일까지 13일째 계속되였습니다. 팔레스티나인 보건부문의 확인에 따르면 최소 팔레스티나인 436명이 충돌에서 사망하고 약 3000명이 상했으며 사상자중에는 대량의 민간인이 포함됩니다. 한편 이스라엘측은 충돌에서 이스라엘 병사 18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0일 자신의 "왕복외교"의 첫 지역인 카타르에서 성명을 발표하여 이스라엘 지상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이 초래된 것을 비난했습니다.

한편 압바스 팔레스티나 대통령은 20일 저녁 유엔안보리가 즉각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악화되고 있는 가자정세를 토론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전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0일 성명을 통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1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도착해 팔-이 충돌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