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 협상대표가 6일 저녁 예루살렘에서 평화협상을 가지고 난국에 빠진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의 협상행정을 만회하려고 시도했으나 실질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이스라엘 "가레즈"지가 7일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수석담판대표 리브니와 팔레스티나의 수석담판대표 에레카트가 네시간 남짓이 회담했으나 일부 핵심문제에서의 이견이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가레즈"는 미국 관원의 말을 인용해 "협상은 엄숙하고 건설적이였으며 협상이 끝나기에 앞서 양자는 7일 또다시 협상하기를 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티나 고위관원은 7일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의 이번 평화협상이 파탄된다면 팔레스티나는 4월29일 협상이 끝난 후 아직 가입하지 못한 48개의 유엔기구와 국제조약 가입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티나 압바스 대통령이 이끄는 팔레스티나민족해방운동 파타흐의 중앙위원회 성원인 나빌·샤아스는 이날 언론에 미국이 만약 이스라엘에 더 큰 압력을 가하지 않는다면 이번 평화협상은 실패로 끝날 것이며 그렇게 되면 팔레스티나는 모든 유엔기구와 국제조약 가입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평화협상을 핵심문제 해결이 아닌 텅빈 기틀적인 내용 협상에 국한시키고 있다고 이스라엘을 비난했습니다.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의 새 라운드 평화협상은 오는 29일 끝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은 3월29일 팔레스티나가 평화협상 연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팔레스티나 나머지 수감인원 26명을 석방하는 것을 거부했 습니다
이에 대응해 팔레스티나는 15개 국제조약 가입을 신청했습니다.
그 후 이스라엘은 네번째로 석방하기로 했던 팔레스티나인 석방계획을 취소한다고 선포하고 경제제재로 팔레스티나의 국제조약가입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압바스 대통령 호소하에 아랍국가연맹은 8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비상 외무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위기에 빠진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의 평화협상을 논의하게 됩니다.
평화협상시 압바스 대통령이 팔레스티나에 정치와 경제지지를 제공할 것을 아랍국가연맹 회원국들에 촉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