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10일 발표한 <2014년 무역과 발전 보고서>에서 세계경제는 여전히 지속성장할수 있는 길을 찾지 못했으며 현존하는 주요 문제는 수요부족과 금융체계의 지속적인 불안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2014년 세계경제성장율은 2.5%~3%사이에 머물러 금융위기 전의 최고수준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경제성장의 장기적인 침체를 타파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새로운 금융 거품이 아니라 실질적인 임금인상과 소득분배의 평등에 따른 총적 수요 성장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국제무역 성장이 완만한 원인은 무역장벽 증가와 공급 부족이 아니라 세계 수요 부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무역개발회의는 국제금융틀이 줄곧 불안정함으로 하여 발전도상 경제체와 신흥 경제체에 잠재한 취약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무역개발회의는 재분배정책과 효과적인 산업정책을 포함한 수요진작정책을 제정할 것을 각국에 건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