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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고위급회의 개최해 에볼라에 긴급 대응
2014-09-26 09:55:48 cri

에볼라 발병국가와 유엔, 여러 국제기구와 회원국 대표들이 2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에볼라 발병상황 대응 고위급회의를 개최해 이 중대한 공공보건위기 대응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은 회의 발언에서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과 마찬가지로 기니는 금방 국내 위기에서 벗어나 국가기구가 취약하다면서 에볼라 발병상황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를 단결해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유엔안보이사회와 유엔 총회가 통과한 에볼라 발병상황 대응 관련 결의를 환영하며 의무인원들의 능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재정과 후방에 지원을 제공하며 항구와 공항 개방을 유지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에볼라 발병상황의 만연으로 일 평균 200여명이 사망하고 있어 현지 의료계통의 압력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일부 환자들이 상응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유엔 에볼라 응급특파단은 이미 가나를 비롯해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3개 국가에 파견돼 발병상황의 확산을 막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69회 유엔총회 일반성 변론에 참석하고 있는 왕의(王毅) 중국외교부장은 회의 발언에서 에볼라 발병상황은 현 세계 각국의 공동의 도전으로서 국제사회는 마땅히 신심을 키워 공동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발병지역에 의무인원과 전문가를 증파하고 예방 시설과 물자를 제공하며 감염자들의 치료를 돕고 지역사회가 예방통제작업을 잘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밀접한 조율을 통해 세계보건기구와 유엔이 계속해 필요한 역할을 발휘하도록 지지하고 세계 자원을 동원해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시에 왕의 부장은 백신과 약물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아프리카가 공공보건능력건설을 강화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은행은 25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에볼라 발병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은행은 서아프리카 3개국인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 대한 원조금을 현유의 2억 3천만달러에서 4억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중 절반이상의 자금은 발병상황 응급 대응에 사용되고 나머지 자금은 중장기 의료보건체계 개선에 사용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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