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3 15:58:01 | cri |
쿠바 대표단은 22일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자국을 방문한 미국 대표단과 회담을 가지고 양국외교관계 복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양국 대표는 대사관 재개 관련 원칙과 절차를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시간표는 내놓지 못했습니다. 쌍방은 항공안전과 해양환경보호, 에볼라 대응 등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의제도 논의했습니다.
미국 대표단 단장인 제이콥슨 서반구사무 담당 국무장관 보좌관은 양국 관계 정상화는 반드시 유엔과 국제법 기틀에서 이루어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주권평등과 내정상호불간섭 원칙을 토대로 삼으며 각자 인민의 념원을 충분히 존중하는 전제에서 양국관계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쿠바 대표단은 금융봉쇄로 미국 주재 쿠바 외교기구가 겪고있는 자금차단문제를 중시하고 해결할 것을 미국에 희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쿠바에 대해 반세기 넘게 실시한 봉쇄와 무역금지를 조속히 해제할 것을 희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7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쿠바 라울 카스트로 지도자는 각자 연설을 발표해 양국관계 정상화 진척작업이 시동되었다고 선포했으며 미국은 수개월내 쿠바 수도 아바나에 대사관을 재건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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