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9일 필리핀 남부의 민다나오섬 카가얀데오에서 납치됐던 한국인 남성 윤모씨가 3일 저녁 풀려났다고 한국외교부와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이 4일 밝혔습니다.

    연합통신에 따르면 납치범들은 윤모씨를 납치한 후 그의 가족에게 문자를 보내 3일 안에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으며 현지 경찰과 윤모씨의 가족들은 협상 끝에 윤모씨의 안전을 확인한후 3일 저녁 몸값의 일부를 납치범들에게 지불했습니다.

    한편 현지 경찰은 납치범들을 붙잡고저 그들이 윤모씨를 석방한 곳에 경찰병력을 배치하기는 했으나 납치범들이 현금이 담긴 상자를 들고 신속히 도주하는 바람에 붙잡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