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13일 위기대처계획 실행을 위한 구체적 조치 제정을 러시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경제문제회의에서 위기대처계획은 러시아 경제발전을 촉진하고 사회안정을 수호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하면서 현재 러시아정부는 이 계획을 어떻게 실시할지에 대해 공감대를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정부 각 부문은 응당 협력하여 구체적 조치를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위기대처 계획을 실행하는데서 러시아 정부는 경제구조의 최적화, 정부의 관리방식 개진, 외자의 영입,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 거시적경제의 운행지표 유지 등 아주 많은 어려운 과업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1월 말, 러시아정부는 위기대처에 취지를 둔 "2015년 사회안정과 경제의 지속발전 보장계획"을 채택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재정예산에서 2조 3천여억루블(약 353억달러)을 조달하여 경제성장을 진작하고 중점업종을 지지하며 사회안정을 유지하게 됩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와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영향을 받아 러시아 경제발전의 하락세 압력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러시아 경제발전부의 예측에 따르면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로부터 60달러상에 놓인다면 2015년 러시아 국내생산액은 3% 에서 5% 위축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