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니치신붕"이 31일 전한데 의하면 일본 아소다로 재무장관은 이날 내각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반드시 신중한 태도로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일본이 현 단계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 계획을 잠정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립회원국의 가입에 대해 중국측이 내놓은 시한은 3월 말까지입니다.

    이밖에 일본 기시다 후미오 외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록 중국측에 관련 문제에 대한 의혹을 전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설명을 받지 못했다"고 하면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운영체제의 불투명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또 융자와 심사체제 투명성에 대한 높은 요구를 강조하고 나서 "비록 여러 나라가 협력하지만 제한이 없는 상황하에서 만일 중국측이 운영체제의 투명성에 대한 요구를 무시한다면 우리는 합당한 대처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는 이미 영국 등 유럽 선진국과 한국, 호주 등 44개 나라가 가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