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7 15:07:30 | cri |
한국정부가 내수를 활성화해 수출 부진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 하계부터 서머타임제를 도입할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국 기획재정부 관원이 6일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날이 일찍 밝는 여름철에 표준시간을 한시간 앞당길 경우 낮시간을 연장할 수 있어 에너지절약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소비진작, 관광추진 역할도 할수 있어 내수 견인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관원은 한국 정부는 현재 내년부터 서머타임제를 추진하는 등을 망라한 일련의 내수 활성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국의 수출 상황이 낙관적이지 못합니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11월 밝힌 통계수치에 의하면 올해 10월, 한국의 수출이 동기대비 15.8% 줄어들어 2009년 8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한국의 수출 하락폭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아이슬란드와 한국만이 서머타임제를 시행하지 않았으며 서머타임제 추진은 국제표준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한국 기획재정부 관원은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인국인 일본도 올해 7월 서머타임제를 도입했습니다.
한국은 1948년부터 1956년까지, 1987년부터 1988년까지 두차례 서머타임제를 시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후 한국 정부는 1997년과 2007년, 2009년 경제가 어려운 시대에 서머타임제 재도입이 논의됐지만 반대논리에 부딪쳐 무산됐습니다.
번역, 편집: 한창송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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