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웅 티옹 라이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14일 모잠비크와 프랑스령 오를레앙섬에서 발견된 말레이시아항공회사 370항공기 잔해 의심물체를 오스트레일리아와 프랑스에 각기 보내 전문가의 감정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웅 티옹 라이 교통부 장관은 한 성명에서 남아프리아공화국 관광객이 지난해 모잠비크에서 휴가중 이 항공기 잔해 의심물체를 발견하고 남아공으로 갖고 갔다는 보도와 관련해 말레이시아 민항국은 이미 남아공 측과 연계를 취했으며 곧 전문가팀을 파견해 의심물체를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의심물체와 얼마전 모잠비크에서 발견된 다른 한 말레이시아 항공기 잔해 의심물체 한조각을 함께 오스트레일리아에 보내 합동조사팀의 보다 심층적인 분석과 감정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프랑스령 오를레앙섬에서 발견된 다른 한 잔해 의심물체는 말레이시아 민항국과 합동조사팀 전문가들이 이미 검사를 마쳤으며 곧 프랑스에 보내 프랑스당국의 감정을 받게 됩니다. 이 감정에는 합동조사팀도 참여합니다.

리웅 티옹 라이 장관은 감정결과를 인내심있게 기다릴 것을 외부에 호소하면서 지금까지 발견된 의심물체 조각중 어떠한 것도 말레이시아 370항공기 잔해로 확인된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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