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9일 저녁, 러시아 다게스탄공화국 경내에서 2건의 폭탄 습격사건이 발생해 경찰 2명이 숨졌다고 러시아 다게스탄공화국 내무부가 30일 확인했습니다.

그 중 한건의 폭발사건은 30일 오전에 발생했습니다.

알려진데 따르면 현지 경찰이 한 검사소에서 의심 차량에 대한 정차 검사를 진행하던 중 차가 갑자기 속력을 내기 시작했고 뒤이어 폭발하면서 경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습격사건의 용의자로 인근 마을의 무장괴한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극단단체인 '이슬람국가'와 연관이 있는지 하는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29일 저녁, 다게스탄공화국 수도에 위치한 마하치칼라공항 부근에서도 유사한 폭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경찰이 국산 라다 자동차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던 중 운전기사가 도망을 가고 차량 탑승인원이 경찰을 향해 정체불명의 폭발물을 던졌으며 당장에서 경찰차 2대가 폭발하고 경찰 1명이 숨졌으며 2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발생 후 극단단체인 '이슬람국가'가 이번 습격사건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다게스탄공화국은 러시아 북쪽 카프카스 연방지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불법 무장세력이 활동하고 있는 이 지역은 폭력과 테러사건 다발 지역입니다.

최근 몇년간 러시아정부는 이 지역 불법 무장 세력에 대한 타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번역/편집: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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