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에 대한 첫 '공개면접'으로 불리는 청문회가 14일 끝났습니다.

청문회 기간 여러 회원국과 9명의 후보자는 세계가 직면한 도전, 유엔의 업무 개선 등 많은 문제들에 대해 교류했습니다.

유엔총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차기 사무총장 후보자와 회원국간의 비공식대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유엔의 70여년 사상 첫 사무총장 후보자 '공개면접'으로 불립니다.

청문회 기간 후보자들은 유엔운영 구상과 비전을 발표했으며 회원국들은 후보자들에게 지속가능발전 행정 추진, 유엔의 평화유지행동 개선, 성별평등 실현, 유엔 내부개혁 등 문제들에 대한 견해를 물었습니다.

9명의 후보자는 이고르 룩시치 몬테네그로 외무장관, 유네스코 사무총장인 아이리나 보코바 불가리 전 외무장관,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인 안토니우 구테헤스 포르투갈 전 총리, 다닐로 튀르크 슬로베니아 전 대통령, 베스나 푸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 나탈리아 게르만 몰도바 전 부총리 겸 외무장관, 부크 예레미치 세르비아 전 외무장관, 유엔개발계획 사무총장인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전 총리, 전 유엔총회 의장인 마케도니아 전 외무장관 입니다.

현임 반기문 사무총장의 임기는 12월31일에 끝나며 차기 사무총장은 1월1일 임기를 시작합니다. 차기 유엔사무총장의 임기는 안보이사회의 건의에 따라 정하며 예년에는 5년 임기가 다수였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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