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27일 조선의 미사일 시험 속도가 계속 빨라지는 것을 감안해 미국은 가능한 한 빨리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이날 미 국회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사드'배치의 구체적인 시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는 미국과 한국 쌍방이 공동으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또한 '사드'배치는 '방위성'수단이지 '정치적'결정이 아니라고 하면서 상대목표는 조선이지 중국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7월 미국과 한국은 중국을 포함한 관련 국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사드'를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측은 이에 대해 확고하게 반대했습니다.

중국측은 '사드' 배치는 반도의 비핵화 실현에 도움이 되지 않고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불리하며 각 측이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에 위반되고 중국을 포함한 본 지역 국가의 안전과 전략적 균형에 엄중하게 손상준다고 인정했습니다.

번역/편집:임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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