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6 10:15:32 | cri |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오스트리아, 독일 등 나라들이 11월 12일부터 국경관리통제조치를 3개월 더 연장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동시에 이번에 제의한 국경관리통제 연장은 "마지막 한차례"라고 강조하면서 내년 2월 12일 전으로 이런 조치들이 철저히 해소되어 쉥겐지역 내 인원의 정상적인 자유 유동을 회복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비록 올해 들어 유럽으로 유입된 피난민 수자가 작년에 비해 대폭 줄었지만 여전히 수많은 피난민들이 그리스 등 나라에 체류하고 있다면서 그리스의 국경이 서유럽과 북유럽 나라들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만약 국경관리통제조치를 취소한다면 피난민들은 자발적으로 그리스에서 기타 유럽회원국으로 "2차 유동"할 것이며 아울러 유럽의 내부 안전을 심각히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올해 3월 "쉥겐체계재개" 로드맵을 제기하고 2016년말 전으로 내부 국경관리통제를 해소하고 쉥겐지역 인원의 정상적인 자유유동을 회복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5월 12일 유럽연합이사회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등 다섯개 쉥겐지역 나라의 임시 국경관리통제조치를 11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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