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2 15:14:46 | cri |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소집하고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에 의하면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이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보도라든가 소문, 이야기, 방송에 나오는 것을 보면 너무나 많은 왜곡, 오보, 거기에다 허위가 남발돼서 종을 잡을 수가 없다"며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정농단'사건과 관련된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는 최순실 씨가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몇십 년 된 그런 지인이다. 그렇다고 지인이 모든 것을 다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을 놓고 뇌물죄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완전히 나를 엮은 것"이라고 반박했고,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서는 "그날 사건이 터졌다는 것을 정상적으로 계속 보고받으면서 체크하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날 언론은 야당의 반박을 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호의 수치심도 없다"고 박대통령을 비판했고 국민의 당도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첫날부터 "국정농단"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가중화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번역/편집:임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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