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의 딸 정모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되었다고 한국 경찰청이 2일 확인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덴마크 경찰측이 현지 시간으로 1일 불법체류 혐의로 올보르그시의 한 주택에서 정모씨를 포함한 4명을 체포했다고 덴마크 집법부문이 한국경찰측에 통보했습니다.

올해 20살난 정모씨는 '국정농단'사건의 핵심인물 중의 한 사람이며 모친인 최순실씨와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의 사적인 관계로 한국 이화여대에 부정입시했고 그동안 학교측의 특별대우를 받았습니다.

앞서 정모씨가 줄곧 외국에서 귀국 조사를 거부한 이유로 '국정농단'사건을 책임진 특검팀이 지난 달 말 국제 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은 조속히 정모씨를 송환하기 위해 관련 부문과 연결중입니다. 경찰측에 따르면 국제형사경찰기구는 현재 정모씨에 대한 적색수배령을 내리지 않았으며 덴마크 경찰측은 규정에 따라 최장 72시간동안 정모씨를 구류할 수 있습니다.

번역/편집:임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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