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类拔萃, 출류발취-여기서 出는 날 출자이고 拔는 뺄 발자로서 이 두 글자는 모두 초월하다, 뛰어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类는 종류 류자로서 같은 또래, 같은 부류란 뜻이고 萃는 모을 취자로서 여기서는 많은 사람 또는 많은 물건을 가리킵니다.
그러니 출류발취란 성구는 남보다 출중하다는 뜻으로 되겠습니다.
공자는 세상에 널리 알려진 역사인물입니다.
공자는 춘추말기 로나라 사람으로서 이름난 사상가일뿐아니라 정치가이고 교육가입니다.
그는 또한 유가학파의 창시인이기도 합니다.
공자보다 백여년 늦게 태어난 맹자는 비록 공자를 보지도 못했고 또한 그의 교육을 받은 적도 없지만 줄곧 공자를 천재로 여기면서 그의 유가학설을 계승한 사람입니다.
어느 한번 맹자의 학생인 공손추가 맹자에게 물었습니다.
<스승님, 백이와 이윤은 모두 훌륭한 사람이들이기에 공자와 마찬가지로 성인이라고 할수 있겠나이까?>
이에 맹자가 대답했습니다.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일지어다. 공자는 유일한 성인으로서 그 누구도 그와는 비길수가 없느니라.>
그건 무엇때문이냐고 묻는 공순추의 물음에 맹자는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다른점을 말하려면 공자의 학생들인 재아와 자공의 말을 빌수가 있느니라. 자공은 그의 스승님은 한 나라의 예절만 보고도 그 나라의 정치에 대해 판단했었고 한 나라의 음악을 듣고서도 그 나라의 교육수준을 알아냈다고 했었느니라. 그리고 그는 그 어느 나라든지 공자의 치국사상에 어긋난다면 그 나라는 곧 멸망하게 된다고 했느니라.
공자의 다른 학생인 재아는 그의 스승님은 요순황제보다도 현명한 사람이라고 했었노라.>
이렇게 말한 맹자는 백이와 이윤 이 두 사람은 다 한시기의 현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들에게는 대를 이어 전할만한 치국사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세상에는 같은 부류가 아주 많다고 하면서 성인과 보통사람은 모두 인류라는 같은 부류에 속하지만 성인은 보통사람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出类拔萃, 출류발취란 성구는 바로 맹자의 이 말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이 성구는 남보다 뛰어난 사람을 비유할 때 흔히 쓰입니다.
이 성구와 비슷한 뜻을 가진 속담으로 <곧은 나무 가운데 선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出类拔萃, 출류발취란 성구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