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은 30일 발표한 <2010년 4/4분기 중국 화폐정책 실행보고서>에서 다음단계에 중앙은행은 계속해 금리, 지급준비율, 공개시장 조작 등 가격과 수량도구를 활용하고 또 차별화 준비금 동태조정을 운용해 상규적인 화폐정책도구와 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또 사회융자 총량의 각도에서 금융이 실물경제에 대한 지지를 더욱 중시하고 금리 시장화개혁과 인민폐환율 형성체제 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중앙은행은 광의적인 화폐공급량(M2) 성장목표치를 17%정도로 정했으며 연말에 M2 잔액은 실제로 19.7% 성장했다. 보고서는 2011년 M2 성장율을 16%정도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계속 유동성관리를 강화해 화폐여신의 적당한 성장을 유지할 것이며 사회융자 총량의 감독과 조정을 강화해 합리적인 융자규모를 유지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2011년에 차별화 준비금 동태조정조치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은행의 여신성장이 국민경제가 수요하는 적당한 수준을 벗어나는데 기초해 각 금융기구의 계통 중요성과 안정성 상황을 고려하고 금융기구가 자체적으로 여신투입 안정과 조정을 유지하도록 인도하는 체제로서 유동성관리를 강화하고 여신의 적당한 성장을 추진해 금융기구의 리스크방지 능력을 제고하는데 유리하다.

보고서는 또 가격상승리스크를 소홀히 할수 없다고 지적했다. 국제금융위기가 폭발한 이래 전세계 화폐조건은 총체적으로 상당히 느슨해졌으며 주요경제체는 느슨한 화폐정책으로 경제를 진작시키려는 경향이 강렬하고 다량의 자금이 경제성장이 비교적 빠른 신흥경제체로 유입되고 있다. 유동성이 충족한 정세하에 경제가 점차 안정적으로 반등함에 따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예기성이 형성되고 또 여유자금은 필연적으로 여러 도경과 출구를 찾기 마련이다. 동시에 발라시-새뮤얼슨 효과 및 노동력인구 성장이 완화되는 등 요소의 영향으로 노동력 원가가 상승할수 있고 농산품, 서비스업 등 인력 원가를 비교적 많이 포함한 상품의 가격상승 압력이 커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연간 신증 부동산대출은 2조원으로 동기대비 170억원 더 증가했다. 그러나 월별로 볼때 1-5월에 동기대비 많이 증가했으며 6-12월에는 신증액이 동기대비 적게 증가한 편이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