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고혈압과 당뇨, 심혈관질병과 간 질병을 비롯한 만성질환에 걸리는 사람들이 오히려 많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리듬이 빠른 생활로 인해 조식은 거르고 중식은 패스트 푸드로 급하게 때우고 퇴근한 후에야 고단백과 고지방, 고에너지 식물을 상다리 부러지게 한 상 차려놓고 유유히 풍성한 식사를 즐기는 생활방식과 연관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결론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석식의 몇 가지를 알아본다.
1. 석식 시간은 오후 6시정도가 가장 좋다.
생체리듬에 의하면 석식은 오후 6시정도가 가장 좋고 저녁 8시후에는 될수록 물 외에는 다른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식후 4-5시간 뒤에 취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생활방식이다.
사람이 잠이 들면 혈액순환속도가 떨어지고 그에 따라 소변량도 줄게 된다. 하지만 식사 후 금방 잠이 들면 위장에 들어 있는 음식물 중 칼슘이나 소금이 인체에 흡수 된 후 나머지는 뇨도를 통해 체외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소변량이 줄면서 영향을 받고 그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뇨도결석을 유발할수도 있다.
그리고 체내에 음식물이 들어가서 배뇨고봉이 4-5시간뒤에 형성되기 때문에 석식은 될수록 오후 6시에 마치고 잠은 그로부터 4-5시간뒤인 11시정도에 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생활방식이다.
2. 식단은 야채중심이 가장 좋다.
저녁의 식단은 섬유질과 탄수화합물질이 함유된 시금치와 같은 야채 및 옥수수가루죽과 같은 소량의 잡곡으로 하는 것이 최고이다. 육류와 주류는 금물이고 생선이나 밀가루 음식은 양을 최대한 줄인다.
3. 저녁에는 특히 양을 줄여 폭식하지 않는것이 좋다.
중의에 의하면 "위가 불편하면 누워있지를 못한다". 폭식하면 위장에 대한 부담이 훨씬 늘어 사람은 잠자고 있지만 위장은 힘들게 일한다는 신호가 뇌에 전해져 뇌도 그 신호를 처리하느라 고생하기 때문에 실면증에 시달리거나 잠을 잔다 해도 꿈이 많아지게 된다.
중년에 이르러 저녁마다 폭식을 계속하게 되면 인슐린의 대량 분비를 자극해 종당에는 인슐린 분비기능이 쇠진해 당뇨를 유발하게 된다. 또한 지나치게 많이 흡수되어 소화되지 못하고 위장에 남아 있는 단백질이 유해물질을 생성해 대장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4. 석식은 단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석식이나 석식후의 밤에는 단 음식을 금하는 것이 좋다. 단 음식은 체내에 들어간 후 인체에 흡수되어 에너지와 지방으로 변하는데 운동할 경우 당분이 에너지로 많이 변하고 잠을 자면 당분이 대부분 지방으로 변한다. 그러기 때문에 저녁에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쉽게 살이 찐다.
5. 저녁에 육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석식에 항상 육류를 먹는 사람이 야채중심으로 석식 식단을 짜는 사람에 비해 혈지가 3-4배나 높다는 의학연구가 있다. 중년, 특히 고혈지와 고혈압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저녁에 육식을 먹으면 설상가상의 역효과를 가져올수 있다.
저녁마다 지나치게 많은 카로리를 흡수하면 과다하게 생성된 콜레스티롤이 혈관벽에 누적되어 동맥경화와 관심병을 유발할 위험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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